당정, '강원 2024' 대회 준비상황 점검
임보라 앵커>
다음 달이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이 열립니다.
당정은 협의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폭설과 한파, 감염병 등 위험요소를 발굴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다음 달 19일부터 2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대회 조직위는 지난 10월 경기 시설 보수를 마무리하고 경기장 얼음을 테스트하는 등 시설 점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정은 18일 협의회를 열고 대회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폭설과 한파, 감염병 등 대회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안전사고와 보건 문제에 대비해 선수촌과 경기장 등 13곳에 의료인력 250여 명이 배치됩니다.
응급 이송을 위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감염병 현장대응팀도 구성해 안전한 대회를 꾸린다는 계획입니다.
대회 운영인력과 관람객을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순환버스 등 150대를 마련해 대회기간 선수와 운영인력을 수송하고 강릉, 평창 등 4개 개최도시 대중교통을 무료로 지원해 버스 지연 등 돌발상황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고속철도와 버스 터미널 등 강릉시와 평창군 주요 교통 거점에 무료 순환버스도 준비해 관람객의 경기장 방문을 돕습니다.
K-컬처를 필두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됐습니다.
'우리 빛나자'를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파란색을 테마로 우리 문화로 꾸민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경기장 곳곳의 '페스티벌 사이트'에서는 동계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소년들은 '강원 2024'를 통해 연대와 공감이라는 올림픽 가치를 배우고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강원도와 개최도시에 지역 주민 참여 독려와 바가지 요금 단속, 철저한 방역 등 수용태세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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