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새 주인은 누구…입찰 결과 발표 28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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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삼은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 가운데 새 주인이 이달 중순께 가려질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로 미뤄졌다.
18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법원에서 입찰서류 검증에 시일이 더 걸려 애초 15일 최고 득점자 선정에 이어 22일 본계약 체결이었던 일정을 28일 최고 득점자를 선정함과 동시에 본계약을 맺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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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양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삼은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는 가운데 새 주인이 이달 중순께 가려질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로 미뤄졌다.
18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법원에서 입찰서류 검증에 시일이 더 걸려 애초 15일 최고 득점자 선정에 이어 22일 본계약 체결이었던 일정을 28일 최고 득점자를 선정함과 동시에 본계약을 맺는 일정으로 변경했다.
지난 10월 25일 이뤄진 제1차 공개경쟁입찰에서는 응찰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으나 이달 13일 제2차 입찰에서는 입찰서류들이 들어왔다.
입찰서류 진위와 입찰자들 평가를 거쳐 본계약이 성사된다면 내년 상반기 재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삼은 플라이강원은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같은 해 11월 제주행 1호 항공기를 띄우며 운항을 시작했다.
플라이강원의 취항은 도내 관광산업 규모 확대와 발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은 물론 2002년 개항 이후 '유령 공항'이라는 오명을 얻을 정도로 장기간 침체해있던 양양국제공항에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인한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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