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1.5% 올라…1세대 4% 인하

3세대 평균 18%대 인상률 보여
손보협 “상생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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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실손보험료가 약 1.5% 오른다. 1세대는 4% 정도 인하되고, 가장 많이 오르는 세대는 3세대로 18% 정도 인상된다.

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는 18일 설명자료를 통해 내년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 전체 인상률 평균(보험료 기준 가중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2022년 약 14.2%, 지난해 약 8.9%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세대별로 보면 1세대는 평균 4%대 인하율로 집계됐다.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 인상된다. 2021년 출시된 4세대는 보험료가 동결될 예정이다.

두 협회는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종류·연령·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사들은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에 따른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다수 국민이 가입한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하여부·인하폭·시행시기 등 세부 사항은 개별 보험사 사정에 따라 결정한다. 이르면 이번주부터 인하폭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