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양도세 완화 기대감 코스닥 석달만에 850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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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들에 대한 순환매 장세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져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CES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2차전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상향 소식이 더해진 것을 지수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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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테마주들에 대한 순환매 장세에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져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 상승한 850.9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9월 23일 850선 밑으로 떨어진 뒤 3개월여 만에 850선에 안착했다.
특히 코스닥 종목 가운데 2차전지주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2차전지주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에코프로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만3000원(8.23%) 오른 69만7000원에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새내기주 LS머트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9200원(29.97%) 상승한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815억원어치, 84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도 CES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2차전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상향 소식이 더해진 것을 지수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부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시장 자체가 테마주 장세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로봇 등 테마들 순환매가 돌고 있어 코스닥이 안 좋기 힘든 상황"이라며 "여기에 양도소득세 기준 상향이 맞물리면서 코스닥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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