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품원, 내년에 폴란드 주재원 파견..."K-방산 품질 확인 작업"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은 폴란드가 한국 기품원의 품질관리 업무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는 의향을 표시해 내년에 주재원 1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폴란드 주재원은 수출 무기의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현지에서 최종 확인을 함께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주재원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우리 방산업체들과 동시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임무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혀 현지에서 우리 방산업체들과 연결하는 일종의 A/S 업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중동이나 유럽에 무기를 수출할 때 해당국에서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인증 요구를 많이 한다며 나토와 군수품 품질협정 체결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기품원은 앞서 지난달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방 품질 혁신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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