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크 뛰어넘은 액티브 ETF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 불안정성이 확대됐던 올 하반기 추종 지수(BM)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이 전체의 4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BM 대비 0.01%포인트라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65개로, 46.7%에 달했다.
BM 대비 초과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15%포인트 이상 우수한 수준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소재주' ETF 최고
펀드매니저 종목 선정 중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시 불안정성이 확대됐던 올 하반기 추종 지수(BM)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이 전체의 4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포인트 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눈에 띄는 상품도 10개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만기로 상장 폐지됐거나 하반기에 상장한 상품을 제외한 액티브 ETF는 총 139개였다. 이들 중 BM 대비 0.01%포인트라도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65개로, 46.7%에 달했다.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펀드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액티브 ETF는 BM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90% 이상 BM을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70%만 비교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나머지는 운용역의 판단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공모 펀드의 특성과 함께 매매가 쉽고 저비용이라는 ETF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액티브 ETF는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판단과 개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증시 불안정성이 커졌던 상황에서 주목도가 점차 높아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상황 등 악재가 지속된 상황에서 개별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오를 만한 종목을 고르기 어려워진 데다 단순히 주가지수에 투자하기에는 기대 수익이 만족스럽지 못해 펀드매니저의 운용 역량을 가미한 액티브 상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BM 대비 초과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15%포인트 이상 우수한 수준이었다. 이 상품은 'FnGuide 친환경 자동차 밸류체인 지수'를 추종한다.
[홍성용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빠 저 청조에요, 도와주세요”…딸 문자 받은 30억 사기범 정체 ‘충격’ - 매일경제
- 이 동네서 애 낳으면 ‘진짜 1억’ 준다…내년에 임산부 몰리나 - 매일경제
- 해외여행 나선 ‘왕서방’들의 변심…명품업체들 날벼락, 왜? - 매일경제
- “우리 엄마도 영끌 하셨어요”…15조원 몰린 이 종목, 올해 마지막 ‘따따블’ 신화 쓸까 - 매일
- [단독] 하림, 6조4000억에 HMM 품는다 - 매일경제
- “밥 먹는 영상보다 눈물날 뻔”…최신 TV 망하겠다는 리뷰까지 - 매일경제
- 20대 여배우 자택서 성폭행한 佛국민배우, 북한 가서 한 짓 - 매일경제
- 베트남이 화났다 “한국어 배우기 너무 힘들어요” 한숨쉬는 이유 [신짜오 베트남] - 매일경제
- 2차전지 쇼크 ‘진짜 이유’ 있었네…전기차 덜 팔리고 트럼프 당선되면 - 매일경제
- 이정후 복귀전에서 기립박수쳤던 SF 단장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 기념하고 싶었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