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硏 "내년 국제유가, 올해와 비슷한 83달러 예상"

이석주 기자 2023. 12. 18.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83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환 석유정책연구실장은 내년 두바이유가 올해와 비슷한 배럴당 8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재생합성 연료의 국내외 기술과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국내 기술은 완성도 있는 수준이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 결정만을 앞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업계·학계와 제5차 석유컨퍼런스 개최
"유가 상하방 요인 혼재…배럴당 83달러 예상"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83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석유산업의 신성장 전략과 친환경 연료의 역할’을 주제로 제5차 석유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석유·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외 친환경 연료 정책 및 산업 현황을 진단하며 국내 석유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환 석유정책연구실장은 내년 두바이유가 올해와 비슷한 배럴당 83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유가 부양 의지와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둔화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 등 유가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다”고 진단했다.

OPEC 플러스는 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를 말한다.

이 밖에 HD현대오일뱅크·SK이노베이션·석유관리원 등은 해외 메이저 기업들의 친환경 연료사업 관련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쉐브론과 엑슨모빌 등 해외 메이저 석유 기업들이 이미 원유 정제공정을 일부 바이오원료 정제공정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정유사에서도 석유계 원료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등 재활용 원료를 혼합 정제하는 혼합 투입(Co-Processing)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성균관대학교와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은 지속가능 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와 메탄올 추진선 기술개발 현황 등을 발표했다.

특히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재생합성 연료의 국내외 기술과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소개하면서 “현재 국내 기술은 완성도 있는 수준이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투자 결정만을 앞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정부도 제도적 지원과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 마련을 통해 계속해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