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지주사 조직개편 강호성 대표는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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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지주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림기념식 대신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7월 CJ는 전략기획그룹을 폐지하고 산하 조직인 전략기획실과 미래경영연구원을 김홍기 CJ 대표의 직속 조직으로 편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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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대표 1인 체제로
임원인사는 내년 초 전망
CJ그룹이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두고 지주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달 창립 70주년을 맞아 창림기념식 대신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개최하면서 강도 높은 조직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CJ는 전략기획과 사업관리 부문에서는 포트폴리오 관리 전략을 강화하고, 재무운영실과 재무전략실은 재무실로 통합했다. CJ 관계자는 "지주사의 전략기획실과 사업관리실 등을 합쳐 PM(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1실, PM2실 등으로 개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CJ는 전략기획그룹을 폐지하고 산하 조직인 전략기획실과 미래경영연구원을 김홍기 CJ 대표의 직속 조직으로 편제했다.
CJ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유지했던 2인 대표 체제를 당분간 1인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강호성 CJ 경영지원대표는 이날 사임하고, 경영지원대표는 당분간 김 대표가 겸직하기로 했다.
CJ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올해를 넘겨 내년 초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인사는 대체로 매해 11월 중에 단행됐는데 올해는 다소 늦어지고 있다. 그만큼 CJ그룹 전반이 최근 지속되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 전반을 재평가하고 있다는 후문이 나온다. 이 회장은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이 회장은 향후 3년의 새 중기 전략과 실행안을 계열사에 주문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섰다. 중기 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 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으로 혁신 성장 가속화 △최고 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이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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