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불가' 네이마르가 안타까운 수아레스..."최고가 되길 원했다면, 메시 옆에 있었어야지"

하근수 기자 2023. 12.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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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N 라인'이 오랫동안 유지됐다면 어땠을까.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는 네이마르가 최고가 되려 했다면 리오넬 메시 옆에 머물러야 했으며 바르셀로나를 떠난 건 실수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약 3,15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면서 메시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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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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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MSN 라인'이 오랫동안 유지됐다면 어땠을까.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스는 네이마르가 최고가 되려 했다면 리오넬 메시 옆에 머물러야 했으며 바르셀로나를 떠난 건 실수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약 3,152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면서 메시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올해 2023년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MSN 라인(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을 회상하며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였다. 우리 역할을 다한다면 바르셀로나를 영광으로 이끌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만약 한 명이 잘 풀리지 않으면 나머지 두 명이 차이를 만들었다. 우리는 네이마르에게 PSG행은 실수라 말했다. 만약 네이마르가 최고가 되길 원했다면, 메시 옆에 머물러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팀을 떠났다"라고 아쉬워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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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PSG는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할 거금을 들여 네이마르를 전격 영입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는 수 년이 지난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PSG는 네이마르와 함께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쓰디쓴 실패가 계속됐다.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준우승에 그친 것이 전부였다. 시간이 흘러 킬리안 음바페와 리오넬 메시까지 가세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점차 네이마르를 향한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방출설이 돌기 시작했다. 음바페 재계약 이후 폭등한 선수단 연봉을 네이마르 방출로 줄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러 클럽이 거론됐지만 네이마르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은 없었다.

이때 사우디아라비아발 오일 머니가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수많은 월드클래스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지원 클럽 중 알 힐랄이 네이마르에게 접근해 계약에 성공했다. 이렇게 네이마르는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했지만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수아레스는 그런 네이마르가 만약 바르셀로나에 남았다면 최고가 될 수 있었을 거라 안타까워했다. PSG 입단 이후 내리막에 빠진 네이마르로선 뼈아픈 실수가 됐다.

사진=알 힐랄
사진=알 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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