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320억원 들여 2027년 완공… 30개 기업 입주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의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순천시는 승주읍에 추진 예정인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설계 공모 결과 ㈜휴먼플랜·㈜공진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설계공모는 지난 9월 4일 공고 후 최종 4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승주읍 미생물센터에서 13일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 심사가 이뤄졌다.

당선작은 생태 수도 순천의 숨결을 담은 디자인으로 다양한 외부공간 및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지게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물은 현재 승주읍 다목적회관 부지에 연면적 9937㎡ 규모로 30개 기업 입주 공간·공유 기계 장비 공간·휴게 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비 320억 원을 들여 2027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산업을 5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이 순천 그린바이오 산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육성 토대가 마련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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