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해병대 캠프서 결의 다져…"파리 올림픽 목표 달성"

20일까지 포항서 진행…500여명 참석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육상 우상혁, 수영 김우민 등 국가대표 선수단이 해병대 캠프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다진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18일부터 20일까지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리는 ‘원 팀 코리아’ 캠프에 참가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캠프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정신력을 강화하고, 해병대의 충성·명예·도전 정신을 배우는 등 선수들이 심기일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육상 우상혁, 수영 김우민을 비롯해 근대 5종 전웅태, 기계체조 여서정 등 국가대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캠프에서 훈련을 받는다.

입소식은 이날 오후 4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일석 해병대 1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후에는 생활수칙 교육, 정신전력강화교육(해병대 DNA교육)이 이어졌다.

캠프 이틀째인 19일에는 호미곶 일출 조망 및 파리 올림픽 다짐,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수료식이 열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보내 달라"고 전했다.

한국은 2004 아테네 대회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2년 전에 벌어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6위에 그쳤다. 1976 몬트리올 대회에서 기록한 19위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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