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돈봉투 살포' 윤관석 징역 5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 살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일이 가까워진 2021년 4월 말 송 전 대표의 전국대의원 지지율이 역전될 것을 우려해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宋 지지율 역전 우려해 돈봉투 살포 혐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돈 봉투 살포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서는 총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정곤 김미경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의원과 강 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 윤 의원과 함께 기소된 강 씨에게는 “6000만 원 수수와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 및 정당법 위반죄에 징역 1년, 그 외 범행에 대해서는 징역 2년과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일이 가까워진 2021년 4월 말 송 전 대표의 전국대의원 지지율이 역전될 것을 우려해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총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은 “경쟁 후보 캠프에서 의원들에게 300만 원씩 뿌리고 있으니 우리도 의원들에게 그 정도의 돈을 주자”는 제안을 강 씨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이러한 윤 의원의 금품 제공 지시·권유·요구를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 씨에게 전달했다. 이에 따라 박 씨는 2021년 4월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300만 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이 씨를 통해 윤 의원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조 시장 CXL 메모리 뜬다…삼성·SK하이닉스, 기술 선점 진격 [biz-플러스]
- 주말에 추워도 다들 보러 가고 '분노의 후기' 남기더니…'서울의 봄' 이번주 '천만 영화' 간다
- 영하 14도에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거주지 인근 임야서 숨진 채 발견
- 경복궁에 하루 만에 '새 낙서'…동일범 소행? 이번엔 '가수 이름·앨범' 추정…
- '직방금지법' 도입되나…프롭테크 위기감 고조 [집슐랭]
- '이민자가 피 오염시켜' 혐오 발언 쏟아내는 트럼프…바이든 측 '히틀러냐'
- 'MBC 함께 출연한 원로가수 대선배가' 성희롱 피해 고백한 사유리…'직장 갑질' 실상은
- 이효리, 5개월 만에 42억 벌었다?…'광고 공개 순서로 기업들 눈치 싸움도'
- 32층서 던진 벽돌에 20대女 숨졌는데 '웃음'…'사형' 선고한 中법원
- '빚 10억, 한 푼도 못 갚았다'는 낸시랭…'전청조 사건' 의견 묻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