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적합"

황해동 기자 2023. 12. 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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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꼽았다.

정치적인 때가 묻지 않았고, 이재명 더불어민당 대표와 대척점에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구도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견해와 함께, "혁신을 얘기하면서 비혁신적인 사람들, 당을 걱정한다고 하면서 끊임없이 당내 인사들을 디스하는 사람들을 좀 정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정치(판), 쇄신·혁신 얘기하는데 틀렸다. 싹 물갈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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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들과 연말 간담회서 견해 밝혀
"혁신, 홍준표·이준석 등부터 물갈이해야"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일보 DB.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꼽았다.

정치적인 때가 묻지 않았고, 이재명 더불어민당 대표와 대척점에 있다는 점에서 최상의 구도라고 판단했다.

이 시장은 18일 대전시청 출입 기자들과의 연말 간담회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도 참 좋은 사람이고, 비대위원장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장관이 최적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견해와 함께, "혁신을 얘기하면서 비혁신적인 사람들, 당을 걱정한다고 하면서 끊임없이 당내 인사들을 디스하는 사람들을 좀 정리했으면 좋겠다"라며 "정치(판), 쇄신·혁신 얘기하는데 틀렸다. 싹 물갈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 대상과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다 혁신해야 한다"며 "거기에는 홍준표, 이준석 이런 그룹까지 싹 포함돼 있다. 그런 사람들도 정치를 싹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나이는 젊은데 혁신적인 건 아니고, 잔꾀만 늘었다. 이번 비대위 구성하면 이런 사람들부터 싹 다 정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또 "정치가 선수가 많다고 해서 좋은 건 아니지 않나. 초선이어도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고, 3선을 하더라도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혁신을 주장하는 사람도 혁신할 필요가 있다. 혁신을 얘기하는 사람들부터 정치를 떠나는 게 좋은 거 같다"고 했다.

올 한 해 보람있는 성과로는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반도체 관련 카이스트 3개 대학원 △충남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양자대학원 등 인재육성 예산 확보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 사업비 6500억 원 증액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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