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리턴 ETF 거래대금 20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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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F 200TR'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최근 20배 가까이 폭증한 주요 원인으로 KB증권의 거래대금 현금 지급 이벤트가 지목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KOSEF 200TR ETF 거래대금 총액은 1조6477억원으로 국내 ETF 종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 KOSEF 200TR ETF 거래대금 규모는 4599억원으로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4283억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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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F 200TR'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최근 20배 가까이 폭증한 주요 원인으로 KB증권의 거래대금 현금 지급 이벤트가 지목됐다.
KB증권은 올해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해 ETF 거래대금 왜곡 현상을 일으켰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KOSEF 200TR ETF 거래대금 총액은 1조6477억원으로 국내 ETF 종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KOSEF 200TR ETF는 토털리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배당금 등 분배금을 돌려받지 않고 재투자한다. 지수 상승분에 배당금이 더해지기에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운용 보수가 최저 수준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 상품이 소위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나 KODEX 레버리지 ETF, KODEX CD금리액티브 ETF 등 인기 상품들을 제친 상황이다.
지난 15일 KOSEF 200TR ETF 거래대금 규모는 4599억원으로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의 4283억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이날 KB증권을 통해 해당 상품을 거래한 금액 비중은 전체 금액의 97.6%에 달한다.
지난 1월 1일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거래대금이 254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15일에 18배 늘어난 셈이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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