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아저씨’ 유호경씨, 제천 1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안영록 2023. 12.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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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에서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호경(55) ㈜청풍소방안전공사 대표가 1억원 약정 기부를 약속해 충북 80호이자 제천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면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1년에 1억원을 기부해도 끄떡없는 회사라는 목표에 한발 가까워졌다는 생각"이라며 "제천에 나눔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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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제천시에서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호경(55) ㈜청풍소방안전공사 대표가 1억원 약정 기부를 약속해 충북 80호이자 제천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호경 대표는 제천지역 키다리아저씨로 유명하다. 2019년 충북모금회와 인연이 닿은 그는 매년 아이들을 위해 500만~1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에만 2500만원의 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호경 ㈜청풍소방안전공사 대표(가운데)가 18일 제천시청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충북모금회]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장학금 기탁, 제천교육지원청 학생 맞춤형 지원금 기탁 등 지역인재 육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뿐 아니라 단양장학회,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양지역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누적 기부액이 1억원에 달한다.

유호경 대표는 “후원받는 아이들이 자랑하고 싶은 것을 사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아이들이 만족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 열심히 벌어서 더 많은 아이를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면서 1년에 1억원을 기부해도 끄떡없는 회사라는 목표에 한발 가까워졌다는 생각”이라며 “제천에 나눔 문화가 퍼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청풍소방안전공사는 소방종합 종합점검, 작동점검, 안전관리 대행, 유지보수공사 업체다. 제천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대표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제천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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