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분양 10곳 중 3곳 청약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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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10곳 중 3곳은 청약자가 모집 가구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연초 분양 시장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1·3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난해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전국에서 총 215개 단지가 분양을 마쳤는데 31.2%인 67곳의 순위 내 청약 경쟁률이 1대1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분양 단지 중 경쟁률이 1대1을 넘기지 못한 곳의 비중이 3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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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10곳 중 3곳은 청약자가 모집 가구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연초 분양 시장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1·3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지난해와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전국에서 총 215개 단지가 분양을 마쳤는데 31.2%인 67곳의 순위 내 청약 경쟁률이 1대1을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분양 단지 중 경쟁률이 1대1을 넘기지 못한 곳의 비중이 34.7%였다. 지난해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며 분양 시장도 극심한 침체에 빠졌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 것이다. 이 비중이 14.6%에 그쳤던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경기도가 1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이 10곳으로 그다음이었다. 반면 서울은 모든 단지에서 경쟁률 1대1을 넘겼다.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단지도 있다. 경남 남해군 '남해오션베르타운하우스'와 거창군 '나리안길'은 각각 74가구, 48가구를 모집했지만 아무도 청약하지 않았다.
다만 평균 경쟁률 자체는 높아졌다. 지난해는 평균 경쟁률이 6.9대1이었는데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는 12.4대1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경쟁률이 높아졌음에도 경쟁률 1대1 미만 단지 비중이 유사한 것은 그만큼 양극화가 극심해졌다는 뜻이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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