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수주 300억달러 美·사우디가 5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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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 300억달러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현황 분석 및 참여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1200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재건 사업 재원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의 원조·차관, 투자 형태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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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50억달러 이상 목표
올해 해외 건설 수주액 300억달러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사업성과 자금 조달 계획을 따져 내실 있는 재건 사업 참여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현황 분석 및 참여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는 1200조원으로 추정되는데, 재건 사업 재원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의 원조·차관, 투자 형태로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재원 조달과 사업 구조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에 정부는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국가 재건계획과 세계은행의 신속 피해·소요 평가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인프라스트럭처 분야별 피해 규모와 재건 소요를 산출·분석한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제사회의 재건 역할과 기능도 파악한다. 재건 사업의 발주 형태와 사업 관리체계, 국제금융기구 등의 역할을 분석해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과 사업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 건설 수주액은 올해도 3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15일까지 해외 건설 수주액은 29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외건설협회 '11월 수주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해외 수주 중 북미·태평양이 전체의 34.1%(94억49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72배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3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사우디아라비아(23.4%), 대만(5.4%)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내년에는 350억달러 이상 해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해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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