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55주년 한정판 선글라스 출시
지난 2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까지 예정된 가왕 조용필의 55주년 콘서트가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9~1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 앞에 남녀노소가 골고루 섞여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모였다.
조용필 콘서트가 웰메이드, 명작이라는 소식이 퍼지며 젊은 관객들까지 가왕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참여했다. 실제로 올해 5월 진행된 가왕의 콘서트에서도 팬클럽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에서 가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장미꽃 불을 켜요’부터 시작해 스무 곡 이상의 전설적인 곡들을 들려주며 팬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그 명성에 맞는 최고의 음악을 선보였고 밴드 ‘위대한 탄생’ 멤버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 실력이 더해지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가왕 조용필은 전설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로 그의 시그니처는 선글라스이다. 조용필의 노래를 들으면 선글라스를 멋지게 착용하고 열창하는 그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리고 2023년 모든 콘서트에서도 어김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가왕의 선글라스에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아이웨어 브랜드인 뮤지크와 55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선글라스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Road to 20-prelude1’ 발매 및 2022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 콘서트까지 1년 4개월간 서로 다른 세 가지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착용했는데 이 제품들 모두 뮤지크에서 출시한 ‘조용필 55주년 한정판 제품’이다. 조용필 한정판 선글라스의 출시는 12월 20일 뮤지크 공식 홈페이지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가로수길에 위치한 뮤지크 플래그쉽 쇼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55주년 한정판은 세 가지 모델이 각 999개씩 발매되며 예약판매 기간을 포함해 선착순으로 판매가 진행된다.
뮤지크 브랜드 팀은 “가왕 조용필 55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인 만큼 디자인부터 생산과 특별한 기획까지 엄청난 공을 들였다. 이 선글라스는 가왕 조용필이 매 콘서트에서 직접 착용하고 공연할 만큼 편안한 착용감과 전세대를 아우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설의 가수인 조용필과 함께 특별한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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