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이효리, '더 시즌즈'로 세울 음악의 안테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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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KBS 심야 음악 예능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18일 소속사 안테나는 OSEN에 "이효리 씨가 KBS '더 시즌즈' 새 MC로 발탁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효리에게 음악 예능이 '더 시즌즈'가 처음은 아니다.
비록 당시 '유 앤 아이'는 8개월 만에 27부작으로 막을 내렸으나, '더 시즌즈'는 이효리가 소속사 안테나를 만나 선보이는 음악 예능이라는 점에서 새로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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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KBS 심야 음악 예능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18일 소속사 안테나는 OSEN에 "이효리 씨가 KBS '더 시즌즈' 새 MC로 발탁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효리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의 뒤를 이어 오는 2024년 1월부터 '더 시즌즈'의 새 MC로 시청자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더 시즌즈'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어진 KBS 금요일 심야 음악 예능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이다. '박재범의 더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거쳐 현재 방송 중인 '악뮤의 오날오밤'까지 시즌별 음악 예능이라는 '연간 프로젝트'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그 후임으로 이효리가 나선 상황. 네티즌 일각에서는 내심 시즌제가 아니길 바라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이효리에게 음악 예능이 '더 시즌즈'가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12년 가수 정재형과 함께 SBS 심야 음악 예능 '유 앤 아이'를 선보인 바 있다. 비록 당시 '유 앤 아이'는 8개월 만에 27부작으로 막을 내렸으나, '더 시즌즈'는 이효리가 소속사 안테나를 만나 선보이는 음악 예능이라는 점에서 새로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당장 안테나 수장인 유희열이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선보이지 않았던가. 비록 유희열이 표절 논란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는 있으나, 그로 시작된 안테나는 이름처럼 음악의 안테나를 높이 세운 뮤지션들의 소속사다. 이에 2012년, 불세출의 슈퍼스타였던 이효리의 '유 앤 아이'와 시간이 지나 한층 더 원숙한 뮤지션이 된 이효리의 '더 시즌즈'는 다른 결을 보여줄 전망이다.
기대감의 여파일까, 방송 관계자들은 좀처럼 프로그램에 대해 입을 열지 않고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오날오밤'과 같은 부제는 물론 기획 방향에 대해서도 한층 조심스러운 것. '악뮤의 오날오밤'이 아직 방송 중인 만큼 새 시즌으로의 연착륙에 대한 배려도 그 이유일 터다.
그 와중에 유독 이효리의 왕성한 활동이 더욱 두드러진다. 당장 이효리는 지난 7월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고 직접 밝힌 뒤 11년 만에 상업 광고에 복귀하자마자 100여 건의 광고를 제안받았다. 이를 두고 이효리가 상업 광고 복귀 5개월 만에 광고료로만 최소 42억 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CF로 슈퍼스타의 위상은 세웠으니 이제 뮤지션 이효리의 모습을 보여줄 때. 진행 마이크를 잡는 만큼 예능인의 면모도 드러날 전망이다. '더 시즌즈'로 보여줄 이효리 음악의 계절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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