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 '철저'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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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도청에서 제52회 정기회의를 열고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올해 도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현황을 보고 받았다.
앞으로 다중운집 행사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안전 사다리를 도입하고 밀집 인파 계도를 위한 방송 요원 인력망을 구성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방송 조명 차량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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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도청에서 제52회 정기회의를 열고 충남경찰청으로부터 올해 도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현황을 보고 받았다.
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다중운집 행사는 163건이고 이 가운데 일시점 최대 인파가 1만 명 이상 운집한 행사는 총 27건으로 전체 행사의 17%로 분석됐다.
지역 관서별 안전 관리 지원 현황은 △보령서 20건 △천안 서북서 16건 △금산서, 천안 동남서 각 1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일시점 최대 다중운집 행사는 논산 딸기축제로 6만 명이었으며, 싸이 흠뻑쇼와 대백제전이 개최된 보령, 공주, 부여에 각각 4만 명이 모였다.
지역 경찰은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지역안전관리위원회 등을 활용해 △지자체·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 △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보완 △경찰 경력 배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안전 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다중운집 행사를 △위험성이 사전에 예상되지 않는 소규모 지역축제 △위험성이 낮은 경우 △불꽃축제·해넘이 행사 등 위험성이 높은 경우로 3단계 분류하고 경찰 경력의 운용 방법과 배치 수준을 결정했다.
앞으로 다중운집 행사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안전 사다리를 도입하고 밀집 인파 계도를 위한 방송 요원 인력망을 구성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방송 조명 차량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해맞이, 성탄절 행사 등 다중밀집 장소에 대한 지역별 예방 활동 강화를 강조했으며,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파 밀접 지역의 취약 요인을 사전 점검토록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가을철 교통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활동 추진 결과 등 자치경찰 사무 7건을 논의했으며, △평온안 설 명절을 위한 맞춤형 종합치안대책 수립 요구 △학교전담경찰관(SPO) 확충 요구 △내년도 예비소집 불참 아동 등 합동점검 시행 요구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책무가 지자체와 자치경찰에게 부여된 만큼 자치경찰은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치안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제도 운영을 위해 일선 경찰관서와도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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