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첫 준신위 개최…“내부 통제 틀 잡겠다”
[앵커]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위원장을 맡은 김소영 전 대법관은 준법과 신뢰의 가치가 카카오 계열사에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카오 '준법과 신뢰 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회는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과 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로, 지난 달 출범했습니다.
초대위원장을 맡은 김소영 전 대법관은, 카카오가 진정성을 갖고 준법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카카오 준법과 신뢰 위원회 위원장 : "카카오의 잘못을 지적해 현재의 위기를 넘기려 것이 아닙니다. 카카오가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놓이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법과 내부 통제의 틀을 잡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계열사의 인수합병, 주식 대량 거래, 내부자 거래 등 각종 경영 활동의 준법 의무 위반 가능성을 사전 검토합니다.
필요할 경우 직접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이사회에 제시해 실효성을 높입니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6개 계열사가 최근 준법경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활동 사항을 공개하고, 제보 시스템을 갖춘 웹사이트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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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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