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속에 마약이'…야바 밀반입 태국인 마약사범 47명 검거
정지훈 2023. 12. 18. 17:18
경북경찰청은 오늘(18일) 마약을 야구공에 숨겨 국내에 몰래 들여오고 유통한 태국 국적의 35살 A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 등은 '야바'로 불리는 마약 8만 2천정을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공장 근로자들로 각 지역 중간 판매책들을 거쳐 태국인들에게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로 불법 체류자들인 이들은 농촌이나 공단 일대에 함께 생활하며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일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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