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민주평통, 미래세대 통일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통일 콘텐츠 및 프로그램 운영 협력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18일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자유통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홍승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와 민주평통 경기지역 31개 시·군 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과정 연계 통일 프로그램 ▲청소년 통일 문화 관심 제고를 위한 체험 및 봉사 프로그램 운영 ▲학교 통일문화 진흥과 교원역량 강화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민주평통이 갖춘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학교 구성원의 통일교육 확대에 힘쓰는 등 통일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홍 부의장은 "두 기관이 협업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정체성 확립,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에게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은 경기교육의 책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통일에 대한 미래방향 세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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