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진로 10.6%↓ 처음처럼 4.5%↓… 소주 출고가 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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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소주 출고가가 인하된다.
18일 오전 하이트진로가 출고가 인하 결정을 밝힌데 이어 이날 오후 늦게 롯데칠성음료도 소주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 소주 제품 간 인하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내년 1월1일부로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새로(360㎖병) 가격을 각각 6.8%, 8.9%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가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할 경우, 출고가 인하율은 10% 이상이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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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소주 출고가가 인하된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10.6%,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은 4.5% 내린다. 18일 오전 하이트진로가 출고가 인하 결정을 밝힌데 이어 이날 오후 늦게 롯데칠성음료도 소주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고가는 이전 대비 처음처럼은 4.5%, 새로 2.7% 인하된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진로는 10.6% 낮아진다.
두 회사 소주 제품 간 인하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내년 1월1일부로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새로(360㎖병) 가격을 각각 6.8%, 8.9% 인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가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할 경우, 출고가 인하율은 10% 이상이 되는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월 1일부로 소주 가격(제조원가와 판매비용, 이윤 등이 포함된 가격)을 인상한다. 하지만 가격 인상분보다 정부가 깎아주는 세금이 더 커서 출고가(주세, 교육세 등 세금이 붙은 가격)는 낮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고가가 조정된 이후에도, 동종업계 출고가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7일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로 결정(2024년 1월 1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기준판매 비율을 22% 적용함에 따라 공장 출고가는 약 10% 정도 싸질 것이라는 게 국세청의 예상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반출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최대한 경영 압박을 감내해왔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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