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레파코리아, 자체 제작 환경지역산업연관표 'ME²IO' 출시

이두리 기자 2023. 12. 18.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과학 및 환경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업 뮤레파코리아(대표 박지영)가 최근 자체 제작한 환경지역산업연관표(EEIO) 'ME²IO'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뮤레파코리아가 출시한 ME²I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Flex-IO 방법론을 사용, 목표 시기와 지역에 맞춰 환경지역산업연관표를 만들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과학 및 환경 분야 연구·개발 전문기업 뮤레파코리아(대표 박지영)가 최근 자체 제작한 환경지역산업연관표(EEIO) 'ME²IO'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ME²IO는 환경기술계수 기반의 EEIO이다. 여러 산업의 연계 중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과 환경오염 물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산업과 환경 요소를 구조적으로 결합했다.

EEIO는 현재 국내외 탄소 회계 기업이 스코프3(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계산에 주목하고 있는 방법론이다. 뮤레파코리아에 따르면 기존 LCA(전 과정 평가)는 조사 방법에 따라 데이터 오류 및 누락 가능성 등으로 인해 결괏값이 차이 나는 문제가 있다. 전후방 공급망 관계 산정에 물리적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반면 EEIO는 기업의 세무·회계 데이터를 활용하므로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공급망 전체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누락 없이 계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EEIO에도 고정 계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과 시간의 대체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다. 뮤레파코리아가 출시한 ME²I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Flex-IO 방법론을 사용, 목표 시기와 지역에 맞춰 환경지역산업연관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탄소배출량 계산뿐 아니라 탄소 저감 활동의 효과 분석에도 탁월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박지영 뮤레파코리아 대표는 "현재 스코프3 평가의 핵심은 '전후방산업 및 소비에 이르는 주요 탄소배출량의 평가를 어떤 데이터로 산정할 것인가'"라며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정부가 시급히 처리해야 할 당면 과제"라고 했다. 이어 "뮤레파코리아는 20년 이상 고도화된 국제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최신의 환경산업경제모형 데이터를 출시했다"며 "정부 및 지자체 그리고 국내 모든 기업이 대응해야 하는 탄소배출량 데이터 산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E²IO는 뮤레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2023년 기준 ME²IO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제공=뮤레파코리아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