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도발 속 안보라인 개각에 “우려 없도록 종합 고려”

외교안보 라인의 개각이 임박한 상황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8일)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될 경우 개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상황과 긴밀하게 연동되고 있는 사안이라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달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순방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과도한 표현"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보도된 것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일을 마쳤기 때문에 저녁식사를 다들 못하셔서 가진 자리"라며 "그걸 술자리라고 표현하는 건 좀 과도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히 언급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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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