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개 대학, 지역 인재 키우는 '공유대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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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14개 대학이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유대학'을 만든다.
부산시는 부산대를 비롯한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는 최근 부산대에서 각 대학 총장들과 함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교육혁신 참여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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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분야서 지역 인재 1만 명 이상 육성
부산의 14개 대학이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공유대학’을 만든다.
부산시는 부산대를 비롯한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경남정보대, 경성대, 국립부경대, 동명대, 동서대, 동의과학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경상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는 최근 부산대에서 각 대학 총장들과 함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교육혁신 참여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RIS는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재 수도권 유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대학이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부산시와 이들 지역 대학은 올해 이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국·시비 2,143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협약으로 14개 대학은 부산 공유대학 운영을 위한 학칙 등 제·개정 추진, 학사 구조개편 및 참여대학 간 학점 교류, 대학 간 교육과정 개방·공유 및 교원·학생 교류 활성화, 부산 공유대학 설립·운영 참여, 교육·연구환경개선 및 기자재비 구입·운영 추진 등을 진행한다. 부산시와 RIS 사업 총괄운영센터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
내년 3월부터 운영되는 부산 공유대학은 스마트 항만물류, 친환경 스마트선박,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등 3가지 분야로 지역 인재 1만 명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4개 대학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유대학 강의를 이수하면 부·복수전공처럼 학위를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최대 1,200만 원까지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강의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대면 수업은 부산대와 동아대, 국립한국해양대 등에 마련된 3개 거점 강의실에서 열린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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