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 남성 "천재 초능력자로 오해받아" 깜짝 반전 뭐길래[물어보살]

윤상근 기자 2023. 12. 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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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IQ 200을 찍은 사연자가 등장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46회에서는 전 세계 아이큐 1위라는 고지능을 가졌지만 주변의 오해로 힘들다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이큐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1위"라며 운을 뗀 사연자는 실제 아이큐 검사 204점을 기록하였고 한국기록원 공식 고지능 검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영재 발굴 프로그램에 방송 최초 성인 영재로 출연했으며, 공식적으로 쓰이는 '웩슬러 검사'에서도 만점을 받아 공식 국제 기준 아이큐 160 이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놀라며 "근데 미안한데… 고민이 뭐야?"라고 묻는 이수근에게 "고지능자와 천재는 다른 건데 주변에서 저를 천재라고 오해한다"라며 보살집에 방문한 이유를 털어놓은 사연자는 초능력자처럼 무엇이든 잘할 거라는 오해에 조금만 못해도 'OOO'이라는 말을 들으며 과학 전공이나 의사, 변호사 등 고지능을 요구하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은 데에 의문을 품는다고 하소연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또한 멘사에서도 최고점인 156점 만점을 받아 그 이상을 측정하기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만든 고지능 검사를 거쳐 또다시 만점을 받으며 세계 천재인명사전(WGD)에 전 세계 1위로 등재됐다며 "서장훈이 선배님"이라고 말한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누가 S대 자랑하면 나는 Y대 사연자를 외칠 것"이라며 "세계 1등이 Y대 나왔으니 더 이상 얘기할 필요 없다"라고 말했으나 곧이어 반전 사실이 밝혀지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사연자가 어렸을 때 집을 나간 뒤 세월이 지나 아프다며 돈을 요구하는 엄마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자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초4 때 엄마가 집을 나가셨는데 최근에 몸이 안 좋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운을 뗀 사연자는 집을 나간 엄마와 고3 때 약 3개월을 함께 생활했는데 같이 살던 집 보증금을 다 까먹었다며 천만 원을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고, 이에 서장훈은 "평생 아무것도 해준 게 없으면서 고작 스무 살짜리 딸한테 겨우 세 달 생활했다고 천만 원을 내놓으라는 엄마가 사람이냐?"라며 크게 분노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유일한 부모인 엄마를 모른 체할 수 없었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상황의 심각성을 간파하고 "이거 보통 일 아냐… 너도 네 삶을 찾아"라고 충고하면서 "스무 살 아이의 전 재산을 다 가져가 놓고 세상에 어떤 엄마가 그래!"라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어머니께서 "먹방을 그만두지 않으면 연을 끊겠다"라고 해서 고민인 먹방 유튜버의 사연도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함께 방송된다.

타로 점술가를 병행하며 먹방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사연자는 키 155cm에 몸무게 100kg이고 한 달에 식비가 130만 원이라며 하루 식사량을 공개했는데, 이에 서장훈은 "너는 펠프스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서 운동은 1도 안 하고 잠만 자는 거야"라고 일침 했다.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간 수치까지 높게 나왔다는 사연자의 제일 날씬했을 때의 모습이 공개되자 이수근은 "사랑하는 딸의 건강이 망가져 가는 모습을 어떤 부모가 이해하겠어"라고 안타까워하며 먹방을 그만두라는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외에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10년째 간병 중인 사연자의 이야기도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 246회에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오래도록 아버지를 간병하며 연애할 시간 없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걱정이라고 털어놓은 사연자는 요양병원 다섯 군데를 가봤지만 환자들이 많은 병원 특성상 보편화된 케어가 아버지에게 맞지 않아 집에서 간병하기 힘들긴 하지만 키워주신 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간병 중 일어난 사건을 전해 듣고 그 정도면 집에서 모시긴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한 서장훈은 사연자의 행복을 바라고 계실 아버지의 마음을 설명하며 안타까운 사연에 참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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