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창업 활성화 '우리'가 뛴다...스타트업 육성 '디노랩 경남' 가동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 경남'도 운영
우리금융그룹이 지역 청년창업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임 회장은 “기업금융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우리금융이 경상남도 스타트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든든한 디딤돌과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 회장과 함께 박완수 경남도지사,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나동연 양산시장 외에도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각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은 경상남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원 △지역 우량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지역혁신 투자펀드 참여 검토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 디노랩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Digital Innovation Lab)'의 약자다. '디노'는 공룡(다이노)이란 뜻도 담았다. 작은 스타트업도 공룡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디노랩은 서울 지역 2개, 베트남 1개 등 3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총 137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해 왔다. '디노랩 경남'에서도 입주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진단하고 성장단계별 투자자 매칭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디노랩 경남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 생태계와 접점을 수도권 밖으로 확장하는 전초기지인 셈"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최근 지역창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수도권 집중과 지역 소멸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고민하던 경남에게 손을 내밀었다. G-스페이스는 주변에 부산대 양산캠퍼스 등 연구기관이 있어 연계 잠재력도 있다. 우리금융과 경상남도 관계자는 G-스페이스가 지역 청년창업을 자극하고 관련기관과 기업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등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우리금융과 경상남도는 창원국가산업공단, 경남항공국가산업공단,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경남 소재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회원사 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은 '업체별·업종별 맞춤형 금융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앞서 10월 경남 창원시에 중소기업 금융 특화 채널인 '창원·녹산 비즈프라임센터'를 신설하고 기업금융 전문가 여섯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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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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