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낀 비트코인, 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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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면서 4만1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가 1월에 승인되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금을 모은 뒤 돌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은 돌려주지 않는 사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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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으면서 4만1000달러선으로 내려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신중론이 등장하면서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47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4% 내린 개당 4만113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2.51% 내린 수치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562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2.63% 하락한 560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하락세다.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 대비 1.24%,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64% 내린 21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내달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과 관련한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분석가는 최근 서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둘러싼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며 "승인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인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가 1월에 승인되지 않는다면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러그풀(가상자산 개발자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금을 모은 뒤 돌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은 돌려주지 않는 사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현재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2024~2025년 연말 예측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가상자산 관리업체 비트와이즈를 인용해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것이며 전체적으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물 ETF 승인 시) 코인베이스의 매출은 월가의 예상을 최소 10배 이상 상회하는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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