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前 두산 박유연에 80경기 출장 정지

곽현수 2023. 12. 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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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포수 박유연(25)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KBO는 18일 지난 9월 음주 운전이 적발돼 100일간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소속 구단 및 KBO에 이를 알리지 않은 박유연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따라 음주 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7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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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포수 박유연(25)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KBO는 18일 지난 9월 음주 운전이 적발돼 100일간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받았지만, 소속 구단 및 KBO에 이를 알리지 않은 박유연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KBO는 이에 대해 "규약에 따른 '면허정지' 관련 70경기 출장 정지에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더했다"며 박유연에게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따라 음주 운전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7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음주 운전 발생 후 열흘 안에 소속 구단이나 KBO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중하여 제재한다는 '기타 제재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앞서 박유연은 지난 9월 말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됐고, 10월 말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박유연은 이를 소속 구단인 두산 베어스에 보고하지 않았고 지난 13일 구단 자체 징계 위원회에서 박유연의 방출이 결정됐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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