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몽골 여행 중 울컥한 사연은? "죽기 전 생각날 듯" (노필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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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몽골 여행에 나선 가운데 죽기 전에 생각 날 것 같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영상에선 몽골여행에 나선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말을 타고 이동하며 김나영은 해맑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눈 올 때 이렇게 말 타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원래 말 진짜 무서워하는데 말과 호흡이 잘 맞았다"라며 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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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몽골 여행에 나선 가운데 죽기 전에 생각 날 것 같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선 ‘양 700마리 주인도 만나고 승마도 하고 눈썰매도 실컷 탄 인생 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몽골여행에 나선 김나영의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은 밖으로 나가기 전에 추위대비를 완벽하게 했다며 내복에 낙타 워머 두 개. 낙타양말까지 신은 중무장 패션을 선보였다. 김나영은 “이정도면 낙타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뽀글이 신발까지 갖춰 신은 후 “이 정도면 몽골추위 문제 없겠죠?”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의류업계에서 나온 세상의 보온템을 다 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에 김나영은 “사람 안 같지 않나? 이 정도면 설인 아니냐”라고 말했다.
말을 타고 이동하며 김나영은 해맑게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눈 올 때 이렇게 말 타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원래 말 진짜 무서워하는데 말과 호흡이 잘 맞았다”라며 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또 눈밭을 달리며 “너무 광활하다. 나 진짜 여기 잘 온 것 같다. 살아있길 잘한 것 같다. 안 죽고 여태까지 살아있어서 이런 데 온 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드론샷을 찍기 위해 거침없이 달리다 지친 김나영은 “눈 위에서 뛰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주저앉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사를 하기위해 게르 포차에 입성한 김나영은 몽골의 명절 때 먹는다는 호쇼르를 맛보며 “너무 따뜻하고 맛있다. 남대문 야채호떡에 케첩을 뿌린 그런 맛이다”라며 폭풍 흡입했다.
식사를 마치고 징기스칸 동상을 구경한 후 눈썰매 타기에 나선 김나영은 광활한 눈밭에서 눈썰매를 타며 어린아이로 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진짜 재밌다.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라고 즐거워했다. 아름다운 절경을 눈에 담고 눈썰매를 타며 “세상이 나 내 거 같다. 이거는 꼭 해봐야 하는 버킷리스트다. 너무 감동적이다. 죽기 전에 이 날이 너무 생각날 것 같다”라고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노필터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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