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만든 장갑차 100대, 나이지리아에 수출

박준배 기자 2023. 12.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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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자체 생산한 장갑차를 아프리카에 수출한다.

광주시는 18일 코비코와 나이지리아 경찰청이 차륜형 장갑차(KMPV) 100대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연 72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제2의 자동차도시이고 코비코는 광주시가 지난해 선정한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으로 노사상생과 기업경쟁력을 갖춘 만큼 나이지리아와 좋은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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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코, 나이지리아 경찰청과 500억원 규모 수출계약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오전 광산구 평동산단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경찰청 장갑차 수출 협약식'에 참석해 술레이만 이브라힘 아이만 나이지리아 경찰부장관, 조광철 코비코㈜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2.18/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 자동차 전문 생산업체인 코비코㈜가 자체 생산한 장갑차를 아프리카에 수출한다.

광주시는 18일 코비코와 나이지리아 경찰청이 차륜형 장갑차(KMPV) 100대 약 5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평동산단 코비코 대회의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술레이만 이브라힘 아이만 나이지리아 경찰부장관, 압두야리 수아야우 라피아 나이지리아 경찰청 정보부 수장, 느온예 퍼디난드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마지다디 발라 무아주 콘타고라 AGED NETWORK 대표, 김영우 산벨오데나 대표, 조광철 코비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수출하는 차륜형 장갑차는 광주시가 역점으로 추진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기술개발(R&D)을 통해 개발한 차량이다. 기업과 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코비코㈜는 광주에 본사를 포함 공장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 300명 이상, 매출액 1850억원에 달한다.

기아·현대차 1차 협력사로 특수목적차량, 군수차량 부품 생산, 차체조립 등을 주업으로 하는 광주를 대표하는 군수기업이다.

지난해 12월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에 선정돼 적정임금, 노사책임경영, 원·하청 관계개선 분야 인증을 받았으며 노사상생을 지향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코비코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다수의 장갑차량을 순차적으로 수출·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육군 군수사령부, 광주그린카진흥원과 함께 군수산업과 연계한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고 취약한 지역 군수산업 지원을 위한 '미래차 육성 등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연 72만대 생산능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제2의 자동차도시이고 코비코는 광주시가 지난해 선정한 광주형일자리 선도기업으로 노사상생과 기업경쟁력을 갖춘 만큼 나이지리아와 좋은 파트너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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