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가브랜드 대상… 코로나 이겨낸 혁신노력 긍정평가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기업 부문 국가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7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국제 사회에서 국가 브랜드와 국가 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대한항공은 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내외 인지도, 대외적 영향력, 확산 가능성 등에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노력해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내 신메뉴 개발과 신규 와인 52종 선정 등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최신식 친환경 항공기도 들여왔다.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등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고객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와 안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다.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무대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