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설에…이철규 "통화한 사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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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이철규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3.12.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8일 자신이 원내·외 인사들에게 직접 '한동훈 비대위원장 추대'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내가 그렇게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당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얘기할 것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밀기는 왜 미나. 민다고 밀어지나"고 했다.

이 위원장은 그가 당협위원장들과 접촉해 '한동훈 비대위'를 언급해달라고 요구했냐는 질문에 "(그렇다면 당협위원장이) 하수인밖에 되나"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사퇴에 따른 지도부 공백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 장관 임명을 두고 찬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