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용인 경전철 고장…출근길 시민 2명 병원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길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18일 경기 김포와 용인시에서는 전동차 고장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8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승강장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쯤 기흥~삼가역 구간에 신호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에버라인 멈춰… 신호 시스템 장애
18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승강장에서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김모(20대·여)와 강모씨(50대·여)는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우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6시 23분쯤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 고장 여파로 15분간 열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긴장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고장 나면서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약 1시간가량 열차 운행이 중지되거나 배차가 지연됐다.
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이 주변 버스 승강장으로 몰리면서 이곳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김포골드라인은 누리집에 이날 열차 장애로 인한 부분 운행 중단과 열차 지연 등을 알렸다. 또 이날 직장이나 학교에 지각한 이용자들을 위해 지연 증명서를 발급하고, 운임을 지불한 후 전동차에 탑승하지 않은 승객들에게는 환불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고장이 발생한 전동차에서 제동과 출입문 개폐에 필요한 ‘주공기’ 압력이 떨어졌다”며 “전동차가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전동차를 차량기지로 입고하면서 부분 운영 중단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7분쯤 기흥~삼가역 구간에 신호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동차는 2시간여 후인 오전 10시 44분쯤 재개됐다. 전동차 고장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용인시는 한파로 선로 전환기에 합선이 발생하면서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금리 1.6%, 이거 진짜예요?” “부모님이 집 사라고 준 3억, 세금 안내요”… 내년에 바뀌는 부
- “아빠 저 청조에요, 도와주세요”…딸 문자 받은 30억 사기범 정체 ‘충격’ - 매일경제
- 이 동네서 애 낳으면 ‘진짜 1억’ 준다…내년에 임산부 몰리나 - 매일경제
- “밥 먹는 영상보다 눈물날 뻔”…최신 TV 망하겠다는 리뷰까지 - 매일경제
- 20대 여배우 자택서 성폭행한 佛국민배우, 북한 가서 한 짓 - 매일경제
- “일 할래요” “응~ 안 뽑아”…지원 늘어도 채용 줄이는 스타트업, 왜? - 매일경제
- 20만원 넘어간 에코프로머티…단돈 2691원에 받은 위너 있다? - 매일경제
- 가수·앨범 이름 적은 경복궁 2차 낙서 용의자, 하루만에 자수 - 매일경제
- “우리 엄마도 영끌 하셨어요”…15조원 몰린 이 종목, 올해 마지막 ‘따따블’ 신화 쓸까 - 매일
- 이정후 복귀전에서 기립박수쳤던 SF 단장 “그의 성공적인 커리어 기념하고 싶었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