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원장 인선 결론 못 낸 與 “필요 절차 아직 남아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8일 비대위원장 인선 결론 내리지 못했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필요한 절차가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거친 후에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인선됐는지) 말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2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여야 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사안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비대위원장 인선 결정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본회의서 與野 예산안 처리
비대위원장 인선까지 시일 더 걸릴 것 시사하기도
국민의힘이 18일 비대위원장 인선 결론 내리지 못했다.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를 선언한 지 5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도부 공백’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필요한 절차가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거친 후에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인선됐는지) 말하겠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국 원외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기보다는 중요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날 회의는 2시간 4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필요한 절차와 과정이 무엇이냐고 질의하자, 윤 권한대행은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다”며 “공개적인 절차일 수도 있고, 비공개 절차일 수도 있다. (의견 수렴을) 더 해야 하는 과정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인선 결정을 조속히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며 “지도부 정비는 오래 미룰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는 2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여야 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사안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비대위원장 인선 결정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아울러 “비공개 회의 내용은 공개하진 않겠다. 다만 다양한 의견을 회의에서 들었고 특정 사람을 얘기하기도 했고,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을 얘기하기도 했다”며 “(비대위원장 인선 결정) 판단하는 데 많은 의견들을 참고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거법 위반’ 이재명 대표, 1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당선무효형(종합)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