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비전문 취업·유학생 증가로 도내 외국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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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늘어나는 등 영향으로 강원지역 취업 외국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기준 강원·제주지역 외국인 취업자는 3만1000명으로 전년(2만6000명)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다.
동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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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으로 비전문 취업(E-9)과 유학생이 늘어나는 등 영향으로 강원지역 취업 외국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과 법무부가 발표한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및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강원·제주지역 상주 외국인(15세 이상)은 4만4000명으로 지난해(3만8000명) 동월 보다 6000명 늘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기준 강원·제주지역 외국인 취업자는 3만1000명으로 전년(2만6000명) 동월 대비 5000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외국인 취업자 수가 늘었다. 동월 기준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명으로 전년보다 12만9000명(9.9%) 증가, 취업자는 8만명(9.5%) 늘어난 9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수와 외국인 취업자 수 모두 201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였으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상태에서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이 크게 증가한 점이 취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활동참가율이 낮은 유학생이 늘면서 고용률은 64.5%로 전년보다 0.3%p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년보다 3만명 늘어난 30만8000명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15∼29세도 4만1000명 증가한 21만4000명으로 23.2%를 기록했다. 30대 이하가 취업자의 절반 이상(55.5%)를 차지하는 셈이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8.5%, 15.7%로 뒤를 이었다. 국적별로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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