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1년…정책 제안 16건 도정 반영

출범 1년을 맞은 경상남도 정책자문위원회가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도 정책자문위원회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차 전체회의를 열고 1년의 활동 성과와 내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상반기 제안했던 63건 정책 중 대규모 유휴공간 활용·기능전환 방안,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 16건이 도정에 반영됐다.

3차 회의에서도 다양한 정책에 제안됐다.

경남형 실리콘밸리인 아시아 스마트 밸리 조성사업, 산업 공급망 지원체계 구축, 소멸위기에 극복하는 압축도시 사업,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특별주간, 노인일자리를 파트너로 활용하는 사업, 민관 협력 기반 농식품 유통체계 혁신 모델 창출 등이다.

박재완 자문위원장은 "출범 이후 1년 동안 63건의 정책을 도정에 제안하고, 16건을 경남도와 함께 정책화한 것은 위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경남도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제안한 내용을 경청하고 좋은 정책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책자문위는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기획조정·산업기술과학·건설안전·문화관광·농업해양환경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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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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