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佛에도 좀비기업이...주요국 올해 기업파산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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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기업파산이 30% 급증하고 있다.
FT는 먼저 미국 법원 데이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감소했던 미국기업 파산 숫자가 최근 12개월간 이전 1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각국 통계청에 따르면,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의 10월 기준 기업파산 규모는 전년 대비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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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맥만 유지하던 좀비기업 잇단 파산
“내년 더 많은 기업 부실 나타날 것”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코로나 지원 종료가 기업에 타격을 주면서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먼저 미국 법원 데이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감소했던 미국기업 파산 숫자가 최근 12개월간 이전 1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유럽 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난해 대비 25% 파산이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각국 통계청에 따르면,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의 10월 기준 기업파산 규모는 전년 대비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의 기업파산율은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2009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닐 시링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당시 정부 지원으로 살아남았던 좀비기업의 붕괴와 기준금리 인상이 이 추세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잔나 스트리터 분석가는 “급격한 긴축이 유망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는 경제성장에 장직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글로벌 투기등급기관의 부도율이 올 10월까지 4.5%수준으로 역사적 평균치인 4.1%를 상회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안츠 리서치의 막심 레플레 분석가는 “우리는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기업 부실의 증가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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