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2경기’ 맨시티 찬밥 신세인데…임대료로 무려 123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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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었지만 저렴하게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에버턴이 칼빈 필립스(28)의 임대를 제안했을 당시 임대료로 750만 파운드(약 123억 원)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필립스의 임대료로 750만 파운드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주급 전액 부담까지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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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잃었지만 저렴하게 데려오는 것은 쉽지 않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올여름 에버턴이 칼빈 필립스(28)의 임대를 제안했을 당시 임대료로 750만 파운드(약 123억 원)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지난 2022년 리즈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당시 잉글랜드의 미래로 평가받던 필립스를 영입하기 위해 4,9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거금을 지출하기도 했다.
영입 결과는 실패였다. 필립스는 좀처럼 맨시티에 적응하지 못했다. 로드리(27)의 백업 역할을 맡기기에는 기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올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맨시티에서 설 자리를 완전히 잃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2경기에 불과했다.
내년 1월에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은 높다. 필립스는 유로 2024에 참가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으로 떠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은 임대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가 필립스의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맨시티와의 험난한 협상이 예상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올여름 필립스의 임대료로 750만 파운드를 요구했을 뿐만 아니라 주급 전액 부담까지 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립스는 맨시티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 4,702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그의 임대를 타진하고 있는 팀들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거액이 지출이 불가피하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도 필립스의 임대 조건으로 비슷한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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