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長 정인섭 사장 휴직...후임엔 이길섭 부사장

이길섭 한화오션 부사장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한 가운데, 후임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임명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사와 더불어 거제사업장장 직함을 기존 조선소장으로 변경했다.

18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 신임 조선소장으로 임명됐다. 1968년생으로 부산대 화학공과를 졸업했다. 한화첨단소재 미주총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미래전략기획부문장, 여천NCC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거친 그룹 내 화학통으로 꼽힌다. 에너지 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한화오션 출범과 함께 적을 옮긴 인물이다.

정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계를 냈다고 전해진다. 정 사장은 지난 5월 한화오션 출범과 함께 초대 거제사업장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