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꽃자판기 설치’ 화훼소비 촉진 사업 추진

김정훈 기자 2023. 12. 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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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한 로컬푸드 매장에 설치된 꽃판매대에서 고객이 꽃을 고르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화훼유통경로 다양화 또는 소비 촉진을 위해 화훼판매대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카페·공원묘원·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화훼류를 판매하고자 하는 영업자에게 판매대·꽃냉장고(쇼케이스)·꽃자판기 등 화훼판매대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600만 원을 투입해 김해농협 본점·경원지점·구산지점 등 6곳에 12개 화훼판매대를 마련했다. 취급이 편리하고 재고관리에 쉬운 다육이·칼랑코에 등 분화류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화훼 농가가 직접 생산한 상품을 전시해 유통과정을 줄여 시중가격의 70% 수준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쉽게 꽃을 살 수 있는 소비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새로운 화훼 판매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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