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서 KBS 공정성 두고 여 "정상화 과정" 야 "방송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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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박민 KBS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방송 공정성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과 장경태 의원 등은 KBS 주요 시사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9시 뉴스 앵커가 교체된 것을 두고 "방송법상 사장이라고 해서 임의적으로 방송 편성이나 제작자 교체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우려스러운 행동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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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박민 KBS 사장이 출석한 가운데 방송 공정성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과 장경태 의원 등은 KBS 주요 시사 프로그램이 폐지되거나, 9시 뉴스 앵커가 교체된 것을 두고 "방송법상 사장이라고 해서 임의적으로 방송 편성이나 제작자 교체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우려스러운 행동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민 사장은 "방송 편성에 개입한 적 없다"며 "편성본부장과 보도본부장이 내부 의논을 거쳐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과 박성중 의원은 "KBS 임명동의제가 도입되고 민주노총 언론노조 출신이 방송을 장악한 만큼, 박 사장이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리셋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상화 과정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박민 사장은 "수신료가 급감하는 최악의 경우에는 인건비 20%인 1천억 원 수준을 절감하기로 했다"며 인적 구조조정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423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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