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2조6818억원…돌봄·미래교육 집중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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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이 2조6818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시교육청은 2024년도 본예산 규모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1243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464억원, 기타 이전수입 112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 400억원 등 2조6818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대비 3757억원(12.3%) 감소했으며 부족재원 2598억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시교육청 기금적립금으로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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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이 2조6818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시교육청은 2024년도 본예산 규모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2조1243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464억원, 기타 이전수입 112억원, 자체수입 및 기타 400억원 등 2조6818억원으로 편성됐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대비 3757억원(12.3%) 감소했으며 부족재원 2598억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시교육청 기금적립금으로 충당했다.
내년 본예산은 교육과 돌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돌봄 교육' 부문에 1698억원이 편성됐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학교 무상교육 시범사업이 확대됐으며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과 지역과 연계한 돌봄유형 다양화, 늘봄학교가 추진된다.
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1058억원이 배정됐다.
인공지능(AI)·디지털 선도학교가 운영되며 미래교실 구축과 소프트웨어(SW)·코딩 교육 등이 강화된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 정보교과 수업시수 확대, 고교학점제, 2025년 3월 시행되는 디지털교과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중학교 1학년 노트북, 초등학교 스마트기기가 보급된다.
학부모의 교육경비 경감 등 교육복지를 위한 예산은 2437억원이 편성됐다.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중식 제공비로 21억원이 배정됐으며 초·중·고 식재료 예산도 12% 인상됐다. 내년부터 중3·고3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수학여행비 등 1인당 연간 100만원씩이 지원되며 오는 2026년까지 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전자칠판 교체 사업에 120억원, 맘편한 화장실 개선 사업에 221억원,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에 137억원, 석면텍스·조명교체 165억원, 그린스마트스쿨 247억원, 드라이비트 해소공사 190억원이 배정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전례 없는 세입재원 감소로 내년도 예산이 줄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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