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얼마나 된다고"…과천 초딩들의 뜨거운 '십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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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모아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과천시는 어린이들이 기부한 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별양동 일대 한부모·저소득·독거 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유리 과천시 별양동장은 "경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귀감이 되는 소중한 일을 해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올바르게 쓰이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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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으로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모아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8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문원초 4학년 5반 전현수 담임교사는 별양동주민센터를 찾아 제자들이 모은 기부금 10만 원을 건넸다.
이 성금은 해당 반 학생 30명이 그간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을 교실에 설치된 모금함에 넣어 마련한 돈이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는 취지다.
과천시는 어린이들이 기부한 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별양동 일대 한부모·저소득·독거 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현수 교사는 "코 묻은 돈이라고는 하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큰 마음으로 모은 돈이다"라며 "아이들이 주변을 배려하고 사랑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김유리 과천시 별양동장은 "경제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귀감이 되는 소중한 일을 해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올바르게 쓰이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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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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