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의장 "세종시립대 설립 추진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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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종시립대 설립'을 추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순열 의장은 18일 최근 충남도립대를 찾아 김용찬 총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세종에 3개의 대학이 있고, 내년 공동캠퍼스도 순차 개학할 예정이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하고 추세에 맞는 인재 육성과 지자체의 철학을 투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인재 육성과 지역 특화 학과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캠퍼스의 잠재적 문제인 교양과목 이수 문제와 함께 융복합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시립대가 지원하는 형태라면 설립 타당성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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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무료·학과 외 교육지원·정착 컨설팅 서비스 등 통해 지역인재 유출방지 제안…단계적 추진 제안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이 '세종시립대 설립'을 추진해 볼 것을 제안했다.
지역 고등학생이 세종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 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자립형 균형발전' 모델을 통해 인구 유지는 물론 유출을 방지해 지방소멸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순열 의장은 18일 최근 충남도립대를 찾아 김용찬 총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세종에 3개의 대학이 있고, 내년 공동캠퍼스도 순차 개학할 예정이지만 정작 지역을 대표하고 추세에 맞는 인재 육성과 지자체의 철학을 투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인재 육성과 지역 특화 학과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캠퍼스의 잠재적 문제인 교양과목 이수 문제와 함께 융복합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시립대가 지원하는 형태라면 설립 타당성은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국 최초로 대학 무상교육을 충남도립대가 시작했고, 한해 160억원을 투자해 가성비 좋은 성공모델이라 생각한다"며 "인구 80만을 목표로 하는 세종도 2028년 이후 고3 졸업생이 매년 5000명씩 배출되기에 시립대 설치 고민을 시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시립대 설치는 자긍심과 소속감을 주고 나아가 인재 육성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적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꾸준히 뒷받침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걸 간과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임대형과 분양형 대학이 내년에 순차적으로 개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순열 의장은 "현재 학사관리 및 운영은 물론 전공 외 교양수업과 관련해 대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며 "또 학과가 AI 및 ICT에 편중돼 지역 고교생들의 학과 선택지가 넓지 않아 대부분 외지에서 충원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역 일각에선 세종시립대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막대한 예산 소요 등 재원 마련은 물론 시의회의 정책 제언과 추진에 대한 근거와 타당성에서 명분이 부족하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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