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캡캔, 각형 이차전지 '캡 어셈블리' 자동 조립 양산 설비 도입

이두리 기자 2023. 12.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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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캡캔(대표 김상학)이 수원 델타원에 위치한 공장에 '자동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조립 M(Mother) 라인'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블루캡캔이 도입하는 설비는 캡 어셈블리를 자동으로 조립해 양산하는 설비다.

블루캡캔 관계자는 "캡 어셈블리는 셀 안전을 위한 벤트(vent) 등 약 14가지의 부품을 레이저로 정밀하게 용접해 만든다"며 "이번 설비로 해당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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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캡캔(대표 김상학)이 수원 델타원에 위치한 공장에 '자동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조립 M(Mother) 라인'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각형 이차전지의 셀(cell) 케이스는 본체인 캔(can)과 케이스 뚜껑인 캡 어셈블리로 구성된다. 이번에 블루캡캔이 도입하는 설비는 캡 어셈블리를 자동으로 조립해 양산하는 설비다.

블루캡캔 관계자는 "캡 어셈블리는 셀 안전을 위한 벤트(vent) 등 약 14가지의 부품을 레이저로 정밀하게 용접해 만든다"며 "이번 설비로 해당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했다.

블루캡캔은 기 보유한 배치 타입(Batch type)의 캡 어셈블리 파일럿 라인으로 A 샘플을 제조, 전 세계 고객에게 납품 중인 업체다. 앞으로 유럽과 미국 등 현지에 캡 어셈블리 양산 라인을 설치, 고객사 맞춤형 양산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블루캡캔 관계자는 "고객사 맞춤형 양산품 생산을 위한 설비를 설치하기 전 B 샘플을 공급하고자 이번 설비를 도입한다"며 "B 샘플에 대한 고객사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최적의 양산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양산 라인을 현지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M 라인을 활용해 숙달된 오퍼레이터를 양성하고 전 세계 양산 라인 생산에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루캡캔 측은 각형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캔과 캡 어셈블리를 공급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회사는 매우 적다고 했다.

블루캡캔 관계자는 "당사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해외 고객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이 분야의 베테랑들이 모여서 설립한 곳"이라며 "설립 2년밖에 안 됐지만 캡 어셈블리 제작 경험 및 노하우는 10년 넘은 회사 이상으로 풍부하다"고 했다.

블루캡캔 '자동 캡 어셈블리(Cap Assembly) 조립 M(Mother) 라인'/사진제공=블루캡캔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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