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만 보면 “흥분된다”는 도둑들…‘절도 챌린지’ 더는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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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내놓고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최근 차량 도난방지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였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SCO)는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보안 업그레이드 기능이 없는 차량을 위한 추가적인 기계식 도난 방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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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쉬운 차’ 이미지 쇄신책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최근 차량 도난방지 솔루션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 솔루션은 푸쉬 시동 버튼과 안티 도난 장치가 없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연식이 비교적 높은 차량을 대상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엔진을 켜거나 종료하는데 사용되는 점화 실린더라는 부품을 보호해 외부 침입자에 의해 자동차가 제어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도난 방지 솔루션은 모든 미국 내 현대차 딜러 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차는 미국 내 약 64만 6000대 이상의 차량에 이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보호 장치를 설치하는 데는 단 30분이 소요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호 장치를 설치한 차량은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돼있음을 보여주는 창문 스티커도 부착된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앞서 제공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핸들 락’ 장치도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수월한 최신 차종부터 구식 차종까지 도난에 노출될 우려를 대대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난의 표적이 되는 차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앞서 차량 절도 사건이 빠르게 증가하자 도난 방지 장치 미부착 등을 이유로 미국 여러 지역에서 소송전을 치르기도 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GSCO)는 “현대차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보안 업그레이드 기능이 없는 차량을 위한 추가적인 기계식 도난 방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절도 근절 서비스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편, 이메일, 소셜미디어(SNS)을 통해 대대적으로 이번 솔루션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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