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다시 할게요” 이효리, 5개월 만 42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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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광고 복귀를 공개 선언한 가수 이효리가 5개월 만에 42억을 쓸어담았다.
100여곳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는 현재 6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기용돼 최소 42억원을 벌어들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효리가 엄선해 출연한 광고 브랜드는 롯데온, 리복, 롯데렌터카, 뉴트리원, 달바, 풀무원 등 6곳이다.
자사 광고에 연예인을 쓰지 않기로 유명한 풀무원은 최근 39년간의 전통을 깨고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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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곳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효리는 현재 6개 브랜드 광고 모델로 기용돼 최소 42억원을 벌어들였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효리의 연간 광고 단가는 7억원대로 알려졌다. 업계 최고 대우다. 이효리가 엄선해 출연한 광고 브랜드는 롯데온, 리복, 롯데렌터카, 뉴트리원, 달바, 풀무원 등 6곳이다. 6개 브랜드 광고료가 각각 모두 7억원이라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약 42억원을 벌었다고 추산할 수 있다.
풀무원 측은 “평소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시해 특정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으나, 지구식단 브랜드의 경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이미지가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0월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상업광고 복귀 발언을 한 이후 (광고 제안이) 100개 정도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이효리와 절친한 가수 정재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이효리 남편인 이상순에게 “올해 이효리한테 온 섭외 전화가 (소속사) 안테나 모든 뮤지션 통틀어 제일 많을 것”이라며 언급하기도 했다.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이효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효리의 광고 재개 첫 복귀작이었던 롯데온의 경우 이효리와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매출과 거래액이 올해 1~9월 월평균 보다 30%가량 증가했다. 롯데온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225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돌연 상업 광고 출연 중단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는 올해 소속사 안테나에 합류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고 알렸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효리는 첫 광고 촬영 직후 실제로 아름다운재단 측에 한부모여성들을 위한 3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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